[라인 프렌즈 스토리북 시리즈]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 이정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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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용자라면 라인프렌즈들은 너무나 익숙한 캐릭터일 것이다. 블로그에 쓰는 스티커로도 라인프렌즈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라인 프렌즈와 카카오프렌즈가 헷갈리기도 했다. 그동안 아르테에서 카카오 프렌즈 시리즈에서 1권씩 발표한 책에 계속 두고 이번에는 “라인 프렌즈”와 함께 스토리 북을 출판했다. 카카오프렌즈들은 이름도 다 알고 캐릭터에도 익숙하지만 라인프렌즈는 사실 브라운이 가장 좋아 나머지 캐릭터들은 이름도 거의 모르고 그나마 코니나 샐리 정도만 안다. 라인프렌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브라운의 이야기가 첫 책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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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의 완벽한 고백을 받아보니 오래전 서울여행때 이태원에 있는 라인프렌즈샵에 가서 열심히 구경하고 미니피겨에 갔던 기억이 났다. 잘 숨겨? 놓았던 피규어도 꺼내 추억을 만들고 기념사진도 찍어봤다. 라인프렌즈와 라미 만년필의 콜라보로 나온 만년필은 브라운은 없어 아쉬웠지만 노란 피약이 캐릭터 샐리에 대신 만족했다. 지금도 귀엽게 만년필에 일체형처럼 붙어 있는 샐리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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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펴보니 라인프렌즈 캐릭터의 이름과 특징을 잘 설명해 이름도 다시 알게 됐다. 브라운만 알았을 뿐 비슷한 초콜릿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은, 브라운과 코니는 두 사람이 좋아하는 사이란 말. 스티커에도 브라운과 코니가 늘 함께 있는 게 많은데다 이유가 있었다. 브라운과 코니는 친한 친구 이상의 사랑 사이라는 것이다. 뭐든 알고 보니 더 이해할 수 있게 이 책을 다 덮으니 캐릭터들이 하나씩 이해할 수 있었다. 아직 첫 책이라 등장하지 않은 친구는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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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소개와 함께 브라운에 대한 설명도 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라인프렌즈의 대표적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가? 이런 남자라면 충분히 매력적일 거라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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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접하기 전에 책의 디자인을 보면,,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심플한 디자인과 책의 모서리 부분이 라운딩된 것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라운딩 처리된 책에 묘한 매력을 느끼는 편이다. 책장을 열면 스티커 속 캐릭터들이 예쁜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 라인프렌즈 샵에 갔을 때 마치 그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집처럼 꾸며져 있는 걸 보고 여기가 라인프렌즈들의 세계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본 것이 책을 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현실인물처럼 느껴지곤 했다. 처음에는 솔직히 내용에 집중하지 못했다. 기존의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책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정석 작가는 접근하고 있었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뭉클하고 때로는 잔잔한 위로가 되기도 하는 짧은 문장 스타일이 아니라 에피소드를 담은 소설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낯설고 캐릭터는 몰입되지 않아 어색하기만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브라운이라는 캐릭터가 한 인물이 되면서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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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해 보이지만 섬세하고 배려심이 많은 브라운은 좋아하는 코니의 감정을 헤아리는 데도 무척 민감하다. 코니가 우울하거나 힘들어할 때 잘 이기도록 격려해주고, 울적한 기분을 날려버리려고 노력하며, 기분전환을 시켜준다. 잠 못 이루는 친구 때문에 보이지 않게 친구의 숙면을 위해 도와주는 모습을 하고… 취업에 실패한 초콜릿을 위로하는 브라운만의 방식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실컷 울 수 없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울음을 터뜨리도록 핑계를 제공해주는 브라운의 배려는 감동적이었다. 양파 샌드위치를 만든다고 양파를 많이 까서 자르고, 마음껏 울 수 있도록 슬픔을 날려주는 특별한 배려 아이콘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런 브라운에게도 약점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거절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해 보면 거절할 수 없고 그냥 참고 받아들이기만 하는 브라운을 주변 친구들은 안타까워하며 그렇게 살면 안 된다며 브라운에게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모두가 합심해 훈련시킨다. 그리고 한가지 더 브라운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그 비밀은 직접 책에서 찾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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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구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LINE FRIENDS의 캐릭터들을 통해서 보여주는 진정한 친구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소중한 것을 지키면서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마음 훈훈해지는 이야기를 9개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전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독서 후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