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기기 직접 체험해본 삼성 HMD 오디세이 ­

>

가상현실에 실용성이 더해지고 있다. 시각 장애인을 돕는 것은 물론 가상 공간에 인테리어의 배치를 미리 보거나 백화점에서는 구입하고 싶은 옷을 입은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의료 현장에서는 암의 크기를 3차원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수술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이제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물론, 곧바로 적용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보편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가깝다”라고 하는 생각이다. 국내 VR시장 규모는 현재 1조 9천억원, 3년 후에나 3배라고 하지만, 여러모로 각광 받는 분야이다. 지금 VR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콘텐츠는 단연 게임이 된다.

예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VR오락실도 요즘은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단지 진보된 기술이라기보다는, 지금은 손에 닿는 기술로서 놀이의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VR과 AR를 넘어선 MR(Mixed Reality)를 추구한다. 듀얼 AM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밝고 선명하고 압도적인 시각요소를 전달하고 프리미엄 헤드폰 AKG를 통해 공간의 소리를 실제처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각 지역마다 삼성의 HMD 오딧세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 직접 가봤다. 방문한 곳은 하이마트 월드타워점.

>

매장 내에 삼성 HMD 오디세이를 배치해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쉽게 살펴봤다.

>

>

삼성 HMD오디세이는 6 DOF모션 제어기(6 Degrees of Freedom)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 호환되는 PC만 있으면 당장에 연결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션센서를 벽에 붙여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에 다른 기기보다는 확실히 사용하기 쉽다.

>

>

곧바로 체험을 위한 동의서 작성 후 순서를 기다려 몇 가지 게임을 플레이해 보았다.

>

게임의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안내해주시는 분의 말을 생각해 보면, 거인이 되어 별을 흩뜨릴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한다. 컨트롤러의 트리커를 꽉 を握으로써 별을 모아 놓고, 던지는 모션처럼 트리거를 놓으면 별을 멀리 뿌릴 수 있었지만, 처음에는 별을 두는 타이밍이 익숙하지 않아 망설였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는 쉽게 조작할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본래 손을 쓰는 방식대로 쓰면 되니 어렵지 않았다.

손을 떠나 흩어지는 별들이 정말 예뻤다. 그러던 중, “정말 손이 아니다”라고 문득 떠올랐다. 몸은 확실히 체험장에 있고, 삼성 HMD 오디세이를 착용하고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경계가 애매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냥 신기하고 또 신기했어. ‘이것을 다른 사람과 동시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기 중 TV 화면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달랐다.

>

110도의 넓은 시야각 덕분에 곁눈질을 해도 내 사방은 다 가상의 공간이었다. VR은 이전에도 체험했는데 소리와 더불어 보다 완벽히 구현된 공간 속에서는 오직 감탄의 연속이었다.

>

마냥 아름다운 게임을 플레이해서인가 싶어 다른 게임도 해봤다. “Rock. & Rail이란 이름이었지만 레일을 따라가다 나타나는 적을 처치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었다. 조작은 컨트롤로 방향하도록 하고, 그 이외의 것은 필요 없었다. 문제는 레일을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는 것이었지만 현실이라고 하기엔 이질적인 그래픽임에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손에 땀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몸은 확실히 안전한 곳에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는 느끼지 않았다.

>

>

삼성 HMD 오디세이는 균형 있고 안정감 있는 사용을 위해 헤드밴드와 전면 패드의 무게를 줄였다. IPD 컨트롤 휠로 눈에 맞게 조절해 사용하면 된다. 기기에 장착된 2개의 3.5″화면 듀얼 AMOLED디스플레이는 일반 LCD와 비교했을 때 약 2배 이상의 밝음과 1.54배 넓은 색 영역을 자랑하며 1,440×1,600의 고해상도 화면은 완벽하게 새로운 장소에 온 것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거기에, 귀에 딱 맞는 위치에 있는 AKG 헤드폰이 단지 귀에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울리는 듯한 느낌으로 전해져 와, 삼성 HMD 오디세이가 추구하는 MR를 경험할 수 있었다.

체험하는 이것을 어떻게 텍스트로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제대로 된 전달을 위해 골라 다듬어 보았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을 것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밤하늘을 비추는 별이 손가락 끝으로 빙빙 돌고 안전한 곳에 있는데도 손에 땀을 뻘뻘 흘린 경험은 겪어봐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짧은 체험시간에는 게임에 집중해 플레이했는데 알고 보니 MR상에서 영화나 유튜브 등의 동영상 감상이나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에 체험해 볼 기회가 있다면 인터넷 서핑은 어떨까. 놀라운 체험을 해보니 다른 것을 체험해 보자는 생각을 아직 못채고 있었던 것 같다.

PC를 기반으로 한 VR, 아니 MR에 관심이 있다면 고성능을 갖추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삼성 MHD 오디세이를 살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